목회칼럼

소유가 행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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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수 목사 날짜1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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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국민들에게 가장 존경받았던

호세 무이카 전 우루과이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란 사치스런 삶을 살면서도

더 많은 것을 욕망하느라 노동하는 사람들이다.”

그는 대통령의 월급 중 10%만 자신이 쓰고

나머지 90%는 국민들을 위해 기부했습니다.

빈손으로 대통령직에 올랐고 퇴임할 때도 빈손이었습니다.

허름한 농가가 그의 퇴임 후 자택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 값비싼 자동차를 샀습니다.

운전할 때 예전보다 편안하지 않다고 합니다.

비싼차라서 꽤 신경이 쓰인다고 합니다. 퇴근 후에도 걱정입니다.

주차장에서 누가 차를 긁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좋은 것을 소유했는데 삶은 더 괴롭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져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먹어서, 너무 많이 누려서, 너무 많이 기대해서....

살면서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욕은 늘 우리를 힘들게 하고 불안하게 합니다.

이 지구상에 모든 사람이 충분이 먹고도 누릴 양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늘 있습니다.

욕심 때문입니다. 손을 벌려 나눌 때 행복이 있습니다.

움켜쥐면 쥘수록 행복은 멀어집니다.

때론 무소유, 빈손, 내려놓음, 비움, 나아가 나눔이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