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아픔을 공유하나요?

페이지정보

작성자 전성수 목사 날짜19-11-03

본문

기쁨도 널리 퍼지고 슬픔도 주변으로 금새 전이가 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서 아픔을 느낍니다.

지방회 사모님이 아프셔서 밤에 병원을 찾아 기도하고 왔습니다.

그냥 좀 더 가까이에서 기도하고 왔습니다.

내 가족이 돌아가셨거나 중환자가 되었을 때와

주변 사람들이 같은 경우를 당했을 때의 느낌은 약간 다릅니다.

저도 교인들이 수술하거나 가족을 잃었을 때 찾아갑니다.

솔직히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찾아간 것만으로 위로가 되길 바랄뿐입니다.

어떤 분들은 저에게 목사님은 침착하다 하시지만 아픔을 보면 저도 함께 힘듭니다.

과거 제가 힘들 때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위로를 하는데 솔직히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냥 와주는 것 그것이 위로입니다.

힘겨울 때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잘 들리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울고, 힘들어하면 믿음이 없다고 판단을 함부로 합니다.

우리는 판단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만이 판단자입니다.

눈물이 나면 울고, 힘들면 푸념하고 그러면 됩니다.

감정과 믿음은 별개입니다.

이번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목사로서 찾아갔구나 이제부터 가족으로 찾아가야 되겠구나 라는 ....

가족이 되어야 아픔이 느껴질 것입니다.

영적 가족은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