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수술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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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수 목사 날짜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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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의 모습은 엄숙합니다.

표정을 보면 작은 수술인지, 큰 수술을 하는 가족인지 알 수 있습니다.

수술 진행현황이 스크린에 보입니다.

대기자 0 0 0, 수술 중 0 0 0, 회복 중 0 0 0....

몇 시간의 기다림은 간절하다 못해 애절합니다.

수술시간이 아직 끝나기 전에 방송에서 보호자 이름이 불리면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예정보다 수술시간이 길어져도 초초합니다.

다 벗고 수술대에 오르는 인생일진대 ...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는 것도 큰 복일진대...

뭐 그리 집착하며 살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땀을 뻘뻘 흘린 의사선생님을 보니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이 이러합니다.

영적으로 우리는 수술을 해야 할 상태는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 큰 죄악으로 죽을 우리 인생에 보혈의 피와 십자가로,

권능의 부활로 수술을 해 주셨습니다.

영적으로 예수를 모르는 가족과 주변인들이 수술 받아야 할 환자들입니다.

내 가족이 수술실에 들어갔다 라는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겸허한 마음가짐과 진중함으로 하루하루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