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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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수 목사 날짜1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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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일하기 위해서 입사를 지독하게 갈망합니다.

그러나 또 다른 누구는 그 회사에서 오늘도 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군가는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지가 없는 목회자들에게는 그저 교회만 있다면

가고 싶다는 바램을 비춥니다.

찰스 디킨스의 장편소설 <두 도시 이야기>의 명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이었다.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고, 믿음의 세기이자 불신의 세기였다......

우리들 모두는 천국을 향해 가고자 했으나 우리 모두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흑과 백, 명과 암이 교차하는 시대의 선상에서 우리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세계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 모두는 각기 다른 두 세계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도 그럴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실재하지 않는다고 말하셔도 됩니다.

믿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현실이 될 것입니다.

그 현실을 오늘도 경험하는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세계이지만 두 세계의 삶을 삽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두 세계이지만 한 세계에서 살아야 됩니다.

그것도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