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가면 쓴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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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성수 목사 날짜19-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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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 하나님 나라 안에 사는 삶,

이것을 신앙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믿음 생활이겠지요....

옛날 중국의 경극에서 보면 배우가 여러 개의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합니다.

옛날 배우들은 가면을 쓰고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 가면을 현재도 쓰고 연기를 합니다.

희극배우가 사람들 앞에서 웃고 있지만 무대를 떠나면

더 슬퍼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나는 가면을 쓴 채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 앞에서는 가면을 쓸 필요가 없지만 교회에서, 직장에서,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면을 벗지 않고 또 다른 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기자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잃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한 배역에 몰두하면 그런 현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새롭게 된 피조물입니다.

새로운 배역을 맡아 살아가는 사람들... 즉 그리스도인입니다.

다른 모습을 보면 사람들이 실망합니다.

배우들이 멋진데 망가진 역할을 하면 장동건이나 원빈이나 거기서 거기입니다.

주연을 맡으면 확실히 빛이 납니다.

저와 여러분은 예수님으로 인해 주연급 배우가 되었습니다.

주연급 배우는 너무 화려하게 꾸미지 않습니다. 그래도 빛이 납니다.

신앙의 출발선과 종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사람을 의식하고 사람 앞에 서고 있지 않은지요?

이제 싸구려 가면을 다 벗어버리고 세상 앞에, 하나님 앞에 당당히 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