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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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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9 전성수 목사

본문

여호수아 1:5-8

본문 1절은 모세가 죽은후에... 로 시작합니다. 모세의 죽음에 대한 묘사에는 그의 임무를 완전히 끝내지 못하고 모압 땅에서 죽었다는 늬앙스가 담겨 있습니다.

신34:5-7에 보면 실제로 모세의 죽음은 육신의 쇠약함 때문이 아니라 그가 약속의 땅으로 들어갈 수 없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모세가 완성하지 못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그의 임무를 이어서 행할자가 있어야 함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1절에서 특이점은 모세는 여호와의 종으로 부른 반면,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으로 부른다는 사실입니다.

시종으로 번역된 ‘메솨레트’ 는 ‘섬기다’는 뜻이 있는 ‘솨라트’ 동사의 강의 능동형분사로서 ‘섬기는 자’ 란 뜻을 갖습니다.

이 메솨레트가 엘리야와 엘리사의 관계를 나타내는데 사용된 것으로 볼 때 이 용어에는 가까이에서 돕는자, ‘후계자’ 란 늬앙스가 강합니다.

이러한 배경을 알고 나면 1장의 여호수아의 무거운 마음이 일견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이제 그 중임을 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받아야 합니다.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하나님은 세우셨습니다. 그동안 모세를 보좌하면서 이스라엘의 전쟁의 선봉에 서서 많은 일을 감당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두렵습니다. 잘 해낼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잘 알기 때문이며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두려움 가운데 있는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할게’ 라고 약속을 하십니다. 이 아침에 저와 여러분에게도 동일한 말씀을 하십니다.

아무개야 내가 너의 인생에서 너와 함께 해 줄게...

 

  1. 내가 하리라.

지금 여호수아에게는 가나안 정복이라는 큰 일이 주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에게 주어진 가나안 정복의 사명을 다할 수 있을까?

그는 이 일을 앞에 놓고 고민하였을 것입니다. 지금 그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모세처럼 무릎을 꿇는 것입니다.

하나님만 철저하게 의지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맡기는 것입니다.

2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절, 내가 모세에게 말한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5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본문에서 철저하게 하나님은 내가 하리라 말씀하십니다. 모세와 함게 내가 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내가 했던 것처럼....

너 여호수아야 내가 함께 하리라....

오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나타났습니다. 여호수아는 두려웠습니다.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모세와 같은 카리스마가 자기에게 없었습니다.

광야에 대한 경험도 없었습니다. 그것이 두려웠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늘 지켜 보았기에 두려웠습니다.

모세에게도 대적했던 저들인데 나에게는 오죽할까 지레 겁먹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도 똑같은 일이 있습니다.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1. 치우치지 말라.

7절,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이 말씀은 적당히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는 편한게 편한거고 ... 좋은게 좋은 신앙 생활을 생각합니다. 오늘 한국사회는 지나치게 치우쳐 있습니다.

좌파 우파... 기독교도 치우쳐 있습니다. 자유주의 신학, 근본주의 신학.... 늘 치우치지 않아야 합니다. 교우들 간에도 친한 사람과 친한 것 좋은데...

끼리 끼리 너무 그러지 마세요. 제 눈에는 보입니다. 보기 안 좋아요... 잘 모르는 분들 찾아가 인사하고 챙겨주고 사랑을 나누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물론 세상 모든 가치는 다 변합니다. 상황이 바뀔 수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들의 지혜도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의 믿음이 변하고 사람됨이 변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변하고 신앙이 변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40: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듭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치우치다 의 단어 ‘타쑤르’ 인데 ‘기울어지다’ 라는 뜻보다는 ‘돌아서다’ 라는 뜻이 더 적합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돌아서지 말라. 말씀으로부터 돌아서지

마라....

찬양의 가사처럼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뒤돌아 서지 않겠네. 세상등지고 십자가 보네 뒤돌아 서지 않겠네...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뒤돌아서지 않겠네....

이 고백이 여러분의 주님을 향한 신앙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합니다. 말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동행함이 드러납니다. 가짜를 가지고 있으면 늘 불안합니다.

8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우리 입술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욕심이 있습니까? 주야로 자식 생각하고, 어떤 분은 주식 생각하고, 어떤 분은 명품 생각하고, 어떤 분은 먹는 것 생각하고...

세상 생각으로 가득 차 있지는 않으신지요... 말씀을 늘 생각하고 묵상하는 삶을 회복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은혜를 풍성히 경험합니다. 이 복이 여러분의 삶에 가정에 환경가운데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목적, 방법이 같아도 보조를 맞춰야 함께 갈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시면 나도 가고, 멈추시면 나도 멈추고, 쉬시면 나도 쉬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모세처럼 철저하게, 순종하면서 따라가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세상 사람들에게 미련하게 보이고, 답답해 보일지라도,

더뎌 보일지라도 그것이 정답입니다. 옳은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즈음의 시대에는 원칙보다는 방법론이 우선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삽니다. 마치 꿩잡는게 매다 라는 식으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목적을 달성만 하면

성공했다고 하는 시대입니다.

원칙이 무시되고 기본이 무시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세계에서는 편법을 써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신앙은 기본으로 돌아가고, 원칙으로 돌아갈수록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생명의 말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시기를 바랍니다.